(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시은 양이 제1회 여성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에서 대학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9일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창원시 후원으로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열렸으며, 1차대회를 통과한 일반부 및 대학부 12건을 대상으로 2차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수학교육전공에 재학 중인 박시은 양이 ‘똑딱이 보온재’라는 과제명으로 대학부문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똑딱이 보온재는 배관 파이프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감싸는 보온재 외부에 고정홈과 고정돌기를 구비해 고정 돌기가 고정홈에 삽입됨으로써 배관에 쉽게 결착되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시공이 불편하고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기존 보온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용화된다면 시공이 간편하고 보온단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들은 “박 양의 작품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 시중에 보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여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평가했다.
박시은 양은 수상소감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특허와 실용신안 등을 열심히 공부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쁘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여성 발명가의 반열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모 페스티벌에서 경남대 경영학부 조은진 양은 ‘욕실의 하이힐’이란 과제명으로 대학부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욕실의 하이힐은 스프링을 이용해 욕실 실내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물기제거를 위해 욕실화를 따로 세워 놓지 않아도 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