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그 발생의 기원지와 배경이 다른 이 두 사상은 서로 교차하며, 서구 사상의 뿌리로써 오늘날 서구 사상을 이루는 데에 큰 이바지를 하여왔다.
그러나 이 두 사상 간의 갈등과 대립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각기 다른 이 두 사상을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 또한 병행되어 오고 있다.
우리가 단순히, 서양 문명이나 문화를 이해할 때에 그 근간이 되어 왔던 이 두 사상이 그 배경에 있음을 이해 할 수 있다면, 서구화 되어 가는 현시대에 그 사상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는 이 두 사상을 철학적 시각에서 그 배경에서 외형적 모습까지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 미리엄 레너드 △옮긴이 이정아 △펴낸곳 도서출판 생각과 사람들 △392쪽 △정가 23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