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는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남도지회 임원 25명은 18일~19일 이틀간 전남 완도에서 개최된 '제9회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행사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도문화포럼은 경남과 전남의 고향생각주부모임 시군회장이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통해 남도문화를 알리며, 우호증진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의 복지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6년 전남에서 개최한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첫째 날에는 생활도자기 만들기 체험, 둘째 날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서편제 촬영지 탐방과 슬로푸드 요리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완도수산시장에 들러 살아있는 다양한 해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으며, 농협에서 폐교를 살려 운영 중인 수산물체험관에 들러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참석자들이 점심을 먹기도 했다.
경남농협 장승현 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중심에는 고향생각주부모회원님들의 노고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 주신 덕분이다" 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가 되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역 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