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천시) 26일부터 28일까지 '2014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CNB=강우권 기자) 청정한 쪽빛 바다와 맛 좋은 해산물로 유명한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4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어획되는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생산되는 수산특산품들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축제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삼천포항은 예부터 서부경남 수산물의 집산지로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삼천포항의 다양한 수산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여 수산물 애호가들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있는 먹거리이다.

지역 수산물 홍보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행사와 야간 선박퍼레이드 등 주․야간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인근 해역에서 어업인들이 손수 잡은 수산물을 어업인 단체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함으로써 싱싱한 지역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수산물을 쾌적한 환경에서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상인 친절교육을 비롯한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 행사장에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방향으로 무료 요트운항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산물축제에는 그 동안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려 왔던 맨손붕장어잡기․바지락까기․바다낚시 등의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수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죽방렴모형만들기를 비롯한 수산물을 주제로 한 리본공예․천년비누만들기․쿠키 클레이만들기 및 북아트․폼아트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 체험거리를 확대 하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수산물축제가 수산물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어족자원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