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지역 내 조합장(강남중 하동농협 조합장,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과 함께 경남농산물 판촉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경남 농산물의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경상남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도내 농협이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제품 위주로 NH무역(미국 LA사무소)과 함께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현지에서 수입자 MG PRODUCE와 2년간 4백만불의 농산물 수출계약 MOU를 체결해 미주지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주요 품목으로 단감, 파프리카를 비롯해 밀양 산동농협 음료수, 함양농협 잡곡류, 함양 마천농협 나물류, 새남해농협 흑마늘, 하동 옥종농협 곶감, 하동농협 배 등 8개 부류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김 본부장은 이날 MOU 체결을 통해 "FTA로 어려운 국내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제 농업도 공산품에 이어 수출이 대세임을 깊이 인식하고 일본 위주의 수출에서 미주 및 구주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확대와 농산물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수출공선출하회 육성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협간 협동이 필요한 시기이며,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농협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 수출실적 1억1천8백만불 보다 69% 증가된 2억불로 정하고 다양한 수출 증대 활동을 하고 있으나, 엔저의 영향으로 8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6천5백만불을 달성하고 있다. 수출농산물 특성상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