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2014년 3차 전시를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남미의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중남미 현대미술-Color of Latin’전과, 경남 함안 출신의 교육자이자 작가인 故윤병석 화백의 예술세계를 담은 ‘고향의 연가-윤병석’전이 열린다.
또, 지난 2차 전시에 개막되어 도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박석원 야외조각-축적의 시간’이 연장 전시된다.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고 그로 인해 자아내는 다채로운 예술적 정체성을 만나볼 수 있는 ‘중남미 현대미술-Color of Latin’전은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향취를 느끼게 해준다.
아울러 경남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 함안 출신의 교육자이며 작가인 故윤병석 화백의 예술적 일생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고향의 연가-윤병석’전에 소박한 삶의 풍경을 그만의 독자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80여 점의 작품을 총 망라하여 전시된다.
특히 패각 모자이크라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그가 이룬 예술적 성취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미술관 입구의 야외 광장에서 열렸던 '박석원 야외조각-축적의 시간'은 미술관과 광장을 친근하게 아우르는 전시로 호평 받아 10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