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는 18일 오후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34대 1의 경쟁률 기록해 2014학년 5.3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인원의 60.5%인 1275명을 선발하며, 모두 9,354명의 지원자가 몰려 7.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수시전체 모집인원의 44.7%인 570명을 모집하는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이 8.87대 1, 27.6%인 352명을 모집하는 일반계고교 전형이 8.54대 1, 농어촌학생 전형 9.51대 1,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9.0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학업성적우수자 전형 기준 식품영양학과 20.5대 1, 건축학부 17.23대 1,사회학과 15.25대 1, 일어일문학과 13.86대 1, 간호학과가 13.45대 1, 독어독문학과 13.3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창원대는 올해 수시모집 전형 중 학업성적우수자,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고,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에 학생부 교과성적으로만 100%로 선발(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함으로써 대입전형을 대폭 간소화시켰다.
창원대학교 정영애 입학관리본부장은 “창원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2.3%를 모집하는 일반전형(학업우수자전형 및 일반계고교전형) 지원시 학생부 온라인 제공 동의만 클릭하면 제출서류 없이 원서접수가 끝나고, 면접고사도 폐지해 학생들은 12월 6일 발표만 기다리면 된다" 며 "이처럼 학생중심의 원서접수 시스템을 통한 대입전형 간소화가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창원대가 이뤄낸 국책사업 유치 성과, 교육 및 연구분야의 우수한 실적,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장학‧취업‧복지 프로그램 등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대는 11월 20일(목) 특기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재외국민전형은 면접고사, 11월 21일(금)은 음악과와 미술학과 실기고사를 실시한 후 12월 6일(토)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