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는 유행이 지난 장난감과 온갖 잡동사니들로 이루어진 기발한 모양의 움직이는 입체작품과, 동물들을 의인화해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기도 하는 등 익살과 유머가 넘치는 밝고 유쾌한 느낌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각기 다른 재료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친근한 이미지들은 미술 작품을 너머 마치 놀이의 대상과도 같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현대 미술의 독특한 형식들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상상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여행을 떠나는 '유쾌한 갤러리'전은 김계현, 김동현, 김영숙, 박향미, 이상희, 정민제, 최배혁 등 6인 작가들의 회화 및 설치, 조각, 미디어 작품등 총 24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10월 15일까지.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