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주가 뭉쳤다”
부산시와 광주시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그린리더 1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부산·광주 그린리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2년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부산시·광주시가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녹색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주 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주관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홍정섭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이 ‘기후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승호 재미있는 교육건설팅 대표가 ‘감성 리더십’을 강의한다. 또 양 시의 그린리더가 각각 2건씩 총 4건의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게 된다. 아울러, 동해남부선폐선부지와 문텐로드 그리고 부산시민공원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2년도 그린스타트 운동 광역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저탄소 진환경 생활실천 전국대회에서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그린리더초급부문에서 부산대학생그린리더가 최우수상을,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및 (사)생명그물 청소년그린리더 실천단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녹색 명품 도시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한편, 광주시는 2012년·2014년 그린스타트 운동 광역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 조직에 기후변화대응과를 두고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시민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저탄소 친환경도시로서의 지속 발전을 예고하고 있는 도시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색 명품 도시의 그린리더들이 만나서 상호화합과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한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내년에는 참여하는 시·도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타 지자체 그린리더들의 교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