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와 스포원(이사장 김효영)이 17일 BPA 11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청소년 통합안전 체험교실’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태안 해병대 캠프 사건’과 올해 ‘팽목항 세월호 사건’ 등 연이은 청소년 안전사고로 청소년 안전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대표적 공기업이 힘을 합쳐 청소년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작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BPA는 해양안전체험과 행정적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스포원은 재난안전체험과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해양안전체험은 수상안전이론교육,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익수자 구조 실습으로 구성되며, 재난안전체험은 지진체험, 응급처치, 연기체험, 소화기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양기관은 먼저 오는 10월 BPA 자매결연 학교인 천가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시작해 11월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연중시행(7~8월 제외)할 예정이다.
BPA 차민식 부사장은 “양기관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통합안전 체험교실로 각종 안전사고에 청소년들이 더이상 피해 받지 않기를 기대하며, 알찬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에서는 최대한의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창조경영팀(051-999-306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