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우수기술 및 미활용 공공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3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 및 이노폴리스 창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대한민국 조선·해양플랜트 기술의 미래와 부산연구개발특구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며, ‘창조포럼’에서는 특구내 중소기업들의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방향 등 기업들의 실질적 성장 지원방안이 논의된다.
우선 기술박람회는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분야인 조선 및 해양플랜트 특허기술전시관을 중심으로 ▲연구소기업홍보관 ▲기술창업전시관 ▲특구현황전시관 ▲우수Lab전시관 ▲추천기술홍보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특허기술전시관’에서는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중 선별된 450여건(부산특구 200여건, 대덕특구 100여건, 광주특구 50여건, 대구특구 50여건, 기타 50여건)이 전시된다. 지난 8월 말 하반기 특구육성사업에서 공고된 추천기술 14건에 대한 ‘추천기술홍보관’을 마련해 기업에서 직접 해당 기술 및 시제품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사업화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개의 연구소기업에 대한 별도홍보관과 기술창업전시관을 함께 마련하고, 부산연구개발특구현황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도 소개해 초기 기업의 특구 내 정착과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출품된 기술 중 사업화 유망 중점기술에 대해서는 연구자가 기업에 직접 소개 및 상담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 수요자-공급자간 실질적 성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창조포럼은 ▲실리콘밸리 생태계 벤치마킹을 통한 중소벤처의 기술사업화 효율화 제고(호서대 양동우 교수) ▲대학, 출연(연)의 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의 애로요인과 극복사례((주)파나시아 천상규 연구소장)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한 기업성장(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구영권 부사장)에 대한 주제강연 및 산·학·연 교류 기회를 마련해 부산연구개발특구의 발전방향을 그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출품되는 기술안내 및 사전등록은 창조특허기술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bs2014.techfai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특구의 우수 공공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해 특구간 서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 차례 열렸던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통해 총 14억 3천여만 원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바 있으며, ‘제4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는 오는 11월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전시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