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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항저우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 후속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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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9.15 11:42:00

▲이강효, '분청산수'. 가로85cm×세로46cm×높이 85cm, 청자 태토, 화장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4월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Constancy&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4)'의 후속 전시로, ‘201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텐트 런던’과 ‘중국 항저우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의 초청을 받아 ‘2014 밀라노 한국공예전 후속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는 한국 전통 소재와 기술로 만들어진 우수한 공예품들을 세계적 디자인 행사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한국 공예문화의 가치를 국제시장에 알리고 한류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서, 지난 4월 밀라노 전시 기간(4. 8.~4. 13.) 동안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영국에서 9월 18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은 세계 3대 디자인 행사인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런던 동부지역 올드 트루 브루어리(Old Truman Brewery)에서 열린다.

한국 공예전이 열리는 ‘텐트 런던’은 디자인 페스티벌 내에서도 ‘100% 디자인 런던’, ‘디자인 정션(Design Junction)’과 함께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3대 주요 행사로 꼽힌다. 

텐트 런던 측에서 반드시 출품해 줄 것을 요청한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 좌종, 황삼용 작가의 나전 조약돌, 이강효 작가의 분청사기를 포함, 17인의 작품들이 런던의 미술 애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명배(소목), 한경화(한지배첩+라이팅), '삼층지장', 가로 73cm×세로 47cm× 높이 131cm, 오동나무, 참죽나무, 문경한지.

텐트 런던에서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중국으로 옮겨져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초청 전시를 연다.

항저우 전시장은 프랑스, 덴마크 국가관 등과 함께 조성된 해외전시관에 306㎡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밀라노 전시에 참가했던 21명의 모든 작가가 참여해 한국 공예품의 다채로운 매력을 비중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밀라노와 런던, 항저우까지 순회전시를 마친 이번 전시는 12월 18일에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의 특별관에서 국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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