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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삶의 흔적 대장간 '소리, 쇠의 혼을 깨우다'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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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9.14 15:14:59

▲'엿가위'.(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이 철과 소리를 주제로한 '소리, 쇠의 혼을 깨우다'공동기획전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소재 철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대장간에서 쇠를 다루는 소리 및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철제품의 소리와 관련된 자료 77건 96점의 유물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에 깃든 삶의 흔적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2007년 국립민속박물관 개최 '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특별전을 근간으로 하여,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대표적인 생산품, 그리고 철로 제작된 생활용품 등에 담긴 이야기를 영상과 음향 및 그래픽 등의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하여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중원 지역의 이러한 오랜 철 생산 역사와 전통을 대장간에서 철을 다루어 물건을 만드는 소리, 풀무질하는 소리 등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려 물건을 만드는 영상, 대장간을 상징하는 도구인 망치와 모루, 대장간에서 생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품(낫, 호미, 기자도끼 등), 대장간에서 불렀던 민요인 풀무 노래 ‘불아 불아’(충북 음성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리, 쇠의 혼을 깨우다'전시 전경.(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전시는 대장간 외에, 장터․학교․집이라는 세 곳의 생활공간, 즉 장터의 모습을 담은 ‘정겨움의 소리’,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한 ‘배움의 소리’,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집에서의 ‘살림의 소리’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장터의 명물인 뻥튀기 기계와 엿가위, 초등학교 교실의 풍금과 학교종, 재봉틀과 괘종시계 등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소리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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