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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CEO들이 미술관에서 회동을 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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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9.12 18:34:0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외경.(사진=왕진오 기자)

인문학과 동시대 미술에서 창조경영을 위한 리더십 찾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CEO들이 수요일 저녁에 미술관으로 발길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을 저녁 퇴근 후 CEO들이 몰리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삼청동길을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이 사회 오피니언 리더의 창조적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해서 마련한 제4기 '창조적 리더를 위한 문화 예술 과정'을 듣기 위해서다.

이번 4기 과정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미술문화를 바라보고,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강의, 현장답사, 전시관람, 국내 및 해외 워크숍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인문학적 시각으로 미술 문화 읽기'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본 과정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강의와 더불어 미술관 특성을 살린 전시 관람, 유명작가 작업실 탐방, 창작체험 그리고 국내외 워크숍 등의 현장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알찬 교육 과정인해 접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과정에는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영철 아시아문화전당 전시감독, 오병남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배철환 서울대 교수, 주철환 아주대 교수, 이기웅 열화당 대표 등 문화계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 스튜디오 답사, 안상수 서체로 유명한 안상수 교수와 함께하는 타이포그라피 창작 체험 등은 문화예술을 현장에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150만원이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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