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은 1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임용자 33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은 단순한 기념식을 벗어나 새내기 공무원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부모님에게 감사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가족과 함께 지역 내 명승지 견학 등 행사를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신규 공직자와 가족에게 환영의 마음을 전하면서 "군정목표인 ‘내일의 도시 창조거창’을 이끌 주역이 되어 나아가 ‘대한민국 톱10 자치단체’를 목표로 하는 거창의 새로운 에너지가 돼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용장을 받아 든 새내기 공무원들은 임용식 후에 지역 내 명소 견학을 마친 뒤, 거창군 기본현황,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 등 직무교육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특강을 받은 뒤 발령 부서로 배치됐다.
이 날 임용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거창군에서 임용 첫 날부터 따뜻하고 신선한 분위기 속에서 환영해줘 가족으로서 안도감과 감사함을 느꼈다" 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관계자는 "그 동안 여성 공무원의 증가에 따른 육아 휴직의 증가와 잦은 전출 등으로 업무에 비해 직원 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며 "이번 대거 신규 공무원 충원으로 결원이 대부분 해소돼 군정에 추진력과 활력이 더해 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