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삼청로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한가위 대잔치가 열렸다. 이날 펼쳐진 양주 소놀이굿 공연 중 대원들이 버나돌리기를 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6∼9일 한가위 대잔치를 펼친다.
이번 한가위 대잔치에서는 풍성한 세시풍속과 팔씨름·돼지씨름 등 민속놀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민요부르기 대회 등 다양한 세시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9월 8일에는 팔씨름과 돼지씨름, 릴레이 3종 경기가 시간대별로 개최되며, 추석의 흥겨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민요 부르기 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추석 저녁에는 한가위 대잔치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이 보름달빛 아래서 소원을 빌어 보는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국가지정문화재 제8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