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인천시에서 개최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4 전국품질경영 본선대회’에 참가한 3개 팀이 각각 금·은·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품질경영대회는 전국의 모든 공기업과 사기업이 참여하는 품질대회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대회가 진행되며, 올해에는 90여 개 사업체에서 12개 부문에 298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공사는 22개 팀이 참가한 부산예선을 거쳐, 지난 8월 25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본선대회에서는 현장개선부문 ‘전동차 정위치 정차시스템 개선’ 주제가 금상을, 사무 간접부문 ‘전력관제설비 운영 개선으로 내부 고객 만족도 향상’은 은상을, 안전품질부문 ‘변전설비 안전위험요소 개선으로 변전소 위험도 저감’ 주제로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수상한 ‘전동차 정위치 정차시스템 개선’은 자동운전을 제어하는 차상신호장치․제동제어장치․속도센서·지상신호장치의 시스템을 분석해 정비공정을 개선했으며, 특히 승객혼잡도에 따라 변동되는 하중변화를 정밀 조정해 승차감 안정화와 정확한 위치에 정차할 수 있도록 개선한 내용으로, 1호선에 도입한 결과 스크린도어로 인해 하루 평균 76건이 발생하던 부적합 정차가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봐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제40회 국가 품질경영대회’ 시상식을 열고, 각 부분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