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90도의 철학'전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함께한 이종철 작가가 자신의 전시출품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판화와 사진 그리고 영상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며 작업을 펼쳐온 이종철(45, 한양여대 교수)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90도로 바라보면서 소통을 이야기 하는 작품을 9월 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화랑 전관에 펼쳐놓는다.
이종철 작가는 인간만이 가지는 즐거운 유희, 고개 옆을 보게되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확장된 개념을 '90도'라는 의미에 담아 복잡한 기교를 버리고 가장 단순한 흰색과 검정색 그리고 선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공개한다.
호는 열린 형태로 유기적 관계를 만들며, 호가 이루는 화면은 각각 하나의 단위로 규칙적이면서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지니게 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