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지난 4일 추석명절을 맞아 형편이 어렵거나 홀로된 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으며, 이병철 청장을 비롯한 부산우정청 봉사단원 20여명이 음식조리에서부터 배식, 설거지 등에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움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뉴는 소고기국밥, 잡채, 모듬전, 떡과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명절음식을 봉사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했으며, 사랑의 도시락 100여개를 준비해 추석선물인 속옷세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밖에 부산우정청은 지난 3, 4일 오후 양일간에 걸쳐 동성원과 우리들지역아동센타 2곳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저녁급식 봉사도 실시했다.
이병철 부산우정청장은 “이번 무료급식과 복지시설 방문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넉넉한 한가위를 선물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체국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