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연출하는 ‘동심원’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유아들을 위해 뮤지컬 ‘빨간모자를 도와줘’를 공연하고 있다.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유아교육과의 동심원 뮤지컬 공연은 전통이 깊다. 지난 1987년 처음 인형극을 통해 유아에게 선보여지다가 1991년 뮤지컬 공연으로 바꾸어 매해 꾸준히 유아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실천적 교육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동심원은 이 공연을 위해 하계방학기간 내내 땀방울을 흘리며 의상, 무대 장치, 소품, 음향, 조명, 팜플렛, 작사·작곡, 분장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출해 만들어 가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뮤지컬이 유아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학 내내 동고동락하며 열정을 아낌없이 쏟았다.
빨간모자 공연은 나흘간 9회에 걸쳐 매회 45분간 공연을 한다. 2일부터 5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마지막 날인 5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일반인 관람)에 각각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