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3일 오후 김해시청 민원실에 부산광역시 및 16개 구․군의 조직․건축 부서장 40명이 방문했다.
이는 민원실, 공장설립, 건축, 개발행위, 산지전용, 농지전용 등 여러 부서로 분산된 핵심 인․허가 창구를 일원화하여 수요자 중심의 신속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해시 허가민원과’의 추진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이다.
인솔자로 참석한 부산광역시 시민봉사과 김정곤 과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김해시 민원행정의 현장을 보니 민원처리의 시민만족도와 허가민원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고 조직운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노하우를 공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 1998년 9월12일 부터 인허가 담당자를 한 부서에 배치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여러 부서의 실무협의기간이 단축되어 민원처리기간도 54% 크게 단축시켰다.
아울러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허가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창업․기업 지원 역할을 한몫하게 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는 등 민원인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 시군구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 허가민원과는 1998. 9월에 설치하여 2014. 9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정착된 것과 대조적으로 일부 타 시군구는 폐지되거나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1998년 10월에 허가과를 설치해 조직운영 내부사정으로 2003년 9월에 허가과를 폐지하고 2006년 9월에 종합민원과를 재신설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친절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