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이찬규 창원대 총장)가 통일전문가들과 함께하는‘열린통일강좌’를 진행한다.
통일부 지정 경남통일교육센터를 유치한 창원대학교는 4일 오후 4시 창원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통일환경과 통일준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경남통일교육센터의 열린통일강좌는 김 전 차관의 강연을 시작으로 박종철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겸 북한학회회장(9.18.), 이성윤 플레처스쿨 법·외교학과 교수(10.2.),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10.16), 안재철 월드피스 이사장(10.31), 정문헌 국회의원(11월 중) 등 통일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12월에는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2014년 열린통일강좌를 총정리하고, 정부의 통일정책과 방향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열린통일강좌는 전문가들의 강연에 이어 통일교육위원의 간담회가 마련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통일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강연자로 나서는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이번 강연에서 통일비용의 구성요소를 분석해 이에 대한 공포감을 해소하고, 분단비용을 간과하는 현실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전 차관은 통일준비의 구성요소를 ▲우리국민의 통일의지 확산 ▲북한 주민의 통일열망 고취 ▲주변국들의 통일한국 수용이라는 점을 밝히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찬규 경남통일교육센터장은 “통일문제에 대한 민족공동체 회복과 번영의 시각을 반영한 통일교육을 통해 지역의 통일의지 및 통일준비에 대한 인식 재고의 장을 마련하고자 통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열린통일강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