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9.04 08:52:39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3일 오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발전총괄, 생활인프라, 일자리·경제, 교육·인재, 문화·환경, 의료·복지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산시 생활권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 행복생활권 발전계획 및 부산시 지역 발전계획 보고, 생활권발전협의회 운영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생활권발전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발전정책이, 과거 광역경제권에서 인구, 지리적·기능적 연계성 등을 고려한 행복생활권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29조 및 동법 시행령 제32조에 의거, 시의 발전 및 생활권 관련 심의를 위해 설치되는 자문위원회 성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행복생활권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실제 주민들이 생활공간을 이루는 인접 시군간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 위주로 지역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앞으로 기반·안전, 일자리, 교육·문화, 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자율적 주도로 주민과 밀착된 지역발전정책의 내실화를 기하고 향후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발전위원회 2014 선도사업에 전국 총 36건 중 2건이 선정됐다. ▲W-Line(부산-김해-양산-울주)으로 철길을 따라 조성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철길마을에 행복을 함께놓는 W-line 프로젝트’와 ▲양산시 유산공단 인근 유산폐기물매립지를 김해·양산이 공동이용하는 ‘폐기물매립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생활환경개선 및 수익창출사업’으로 국비 총 42억3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등 23개 사업은 2015년 행복생활권 사업으로 발굴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