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북한대학원대학교 미시연구소 이우영 교수팀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2단계 중형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SSK(Social Sciences Korea) 사업은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미래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사회과학자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가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3년)는 소형연구단으로 출발해 엄격한 평가를 통해 2단계(3년) 중형연구단을 선정하고, 3단계(4년)는 전담 연구센터를 설치하여 대형연구단으로의 성장을 유도한다.
이우영 교수팀은 지난 2011년 1단계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2단계 중형과제 사업은 지난 3년 동안의 축적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좀더 심도있게 발전시킨 것이다.
2단계 사업과제는 ‘남한과 북한의 마음체계 비교 연구’이며, 매년 2억 3,000만원의 연구비와 박사과정생의 해외연수비(5,000만원)를 포함하여 3년간 총 7억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북한 미시연구의 결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며, 향후 남북 간의 통합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우영 교수팀은 지난 2011년 9월 ‘접촉지대와 남북한 마음체계 통합’이란 과제로 1단계 사업에 선정돼, 매년 1억 3,000만원의 연구비와 박사과정생의 해외연수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