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9.03 08:55:17
(CNB=최원석 기자) 오는 10월 2일부터 개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으로 대만 도제 나우 감독의 ‘군중낙원’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 발표과 함께 이번 영화제의 전체 개요와 특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는 ▲발굴의 장으로서의 프로그램 강화 ▲다양한 한국영화의 발견 ▲아시아필름마켓의 활성화 ▲아시아영화펀드 교류 확대 ▲아시아영화아카데미 10회 특별프로그램 운영 ▲독립영화의 지원 확대 ▲시네키즈(Cinekids)와 실버우대 프로그램 운영 등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환경 및 여타 영화제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폐막식 초청 내빈을 대폭 축소하고 일반 관객 좌석 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 1천여석을 더 확보하여 보다 많은 팬들과 더불어 즐기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국내외 영화팬들이 부산을 찾아와 평소 보고 싶었던 배우와 감독들을 만나고 영화의 감동을 함께 나누며, 시네마 천국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