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9.03 08:52:55
(CNB=최원석 기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관내 17개 지사가 공동으로 ‘이웃과 공감하는 추석명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관내 복지시설 30여 개소를 이달 1일부터 닷새간 순차적으로 방문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또 공단 직원들은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배식봉사, 제수용품 전달, 제사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봄으로써 명절의 참 의미를 공감하기로 했다.
특히 올 추석은 지난 25일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아직 복구되지도 않은데다, 38년 만에 이른 추석이라 공단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이재민은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복지관 관계자는 “피해 복구는커녕 명절을 거꾸로 쇨 판인데 공공기관이나 지역 기업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작은 희망이 보인다”며 공단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국민연금 부산본부 긴급재해구호단은 지난 28일부터 침수피해가 큰 기장군 장안읍을 중심으로 부산 동래구와 울산 울주군에 직원들을 파견해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역, 서부터미널 등을 비롯해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에서는 귀성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 노후 다시 챙겨보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김남익 국민연금 부산본부장은 “우리 지역에 폭우로 인한 큰 피해가 있는데다 이른 추석이라 명절 기분이 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가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