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과 지난 29일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관내 5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검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 건강검진은 햇볕에 긴 시간 동안 노출된 상태에서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해수욕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안전관리 활동으로 심신이 지친 근무자들의 건강상태 점검과 사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검진에는 남해해경청, 부산해경의 의료지원 지정병원인 고신대병원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의료진이 참여해 167명의 안전관리요원들의 피부와 혈압, 당뇨 등 건강상태 전반에 걸쳐 점검했으며, 개인별 상담과 함께 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약품을 제공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24시간 교대근무와 장시간 자외선 노출 등으로 여름 내내 노고가 많았던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들이 매년 고신대병원에서 실시해주는 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게 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해경과 고신대병원은 지난 2009년 진료지정병원 MOU를 체결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구급차 우선지원 등 환자중심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등을 협력 추진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