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4 1학기 운영 자유학기제 연구․희망학교 합동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도내 전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자 27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성과 보고회는 ▲3일 오후 1시 하동중앙중학교 ▲4일 오후 1시 거창여자중학교 ▲17일 오후 1시 김해대동중학교(교장 정영권)에서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합동성과 보고회는 자유학기제 운영 시범수업 및 연구결과물 전시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확산되고 안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경남교육청의 연구․희망학교는 모두 50개교로 이 가운데 1학기 운영 학교는 6개교이며 연구학교는 하동중앙중․거창여자중․김해대동중 3개교이다.
희망학교는 함안 칠성중, 창원동중, 김해 대청중 3개교이며 나머지 42개 학교는 2학기 운영 학교이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학교 1교와 희망학교 1교가 합동으로 성과 보고회를 3차에 걸쳐 개최해 교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도내의 관심이 있는 중학교 교원과 학부모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미래 인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방법을 어떻게 다양하게 구안하여 적용했는가?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이 개별적인 꿈과 끼를 찾고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오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어떻게 다양하게 확대 적용했는가? ▲다양한 각종 직․간접적인 체험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구축해 인적․물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였는가?에 대한 준비․실행․결과에 대해 그 성과를 보고한다.
경남교육청은 2013년 2학기 운영 연구학교 2개교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1학기에 6개교 운영하고 2학기 운영 42개교를 운영을 앞두고 있다.
또 2015년에는 전 중학교 수의 최소 80% 이상 시범운영을 거쳐서 2016년에는 전면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는 토의․토론, 실험․실습, Co-Taching, Co-Learning, 융합․연계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실 수업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과장은“자유학기제 핵심은 교실 수업변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하는 운영 모델과 우수사례는 올 2학기 운영 42개교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며“나아가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을 대폭 확대 실시하는데 큰 추동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