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교육청) 지난 30일 경남교육청은 '제9회 경상남도 고교생 논술토론대회'를 성료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서 주최한 '제9회 경상남도 고교생 논술토론대회'에서 '창녕옥야고'와 진주 '대아고'가 인문사회 주제토론 및 수리과학 주제토론에서 각각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창원중앙여고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87개 고교 1, 2학년 학교별 대표 178개팀 중 예선경시대회를 통과한 16개팀(인문 8팀, 자연 8팀)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나머지 수상 현황은 인문사회 분야에서 금상 <진주동명고>, 은상 <김해외고>,<마산고>, 동상 <창원용호고>,<마산내서여고>,<창원문성고>,<마산제일여고>가 각각 차지하였고, 수리과학 분야는 금상 <진주동명고>, 은상 <진주고>,<마산중앙고>, 동상 <창원남고>,<거창대성고>,<세종고>가 각각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경남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언어표현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1~8회까지 실시되었던 ‘독서논술경시대회’를 올해부터 ‘고교생 논술경시대회’와 ‘고교생 논술토론대회’로 단계화해 읽기, 쓰기 중심의 ‘논술’에서 논리적 말하기 능력까지 평가하는 대회로 확대 개편하여 실시했다.

하지만 대회의 횟수는 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제9회로 명명했다. 그렇지만 이 행사는 도교육청에서 주최ㆍ주관하는 토론대회로서는 첫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논술․토론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논술․토론 프로그램 지원활동과 교수ㆍ학습자료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토론대회 영상을 토론교육용 자료로 제작해 전 고등학교에 배포하여 학교토론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담당자는 “이 대회는 도교육청에서 개최하는 첫 토론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학교논술 및 토론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며 "내년을 위한 학교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제10회 경상남도 고교생 논술토론대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