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판교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본사부지 매각을 위해 29일부터 ‘종전부동산 매각 2차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고 또한 지난 6월 실시한 1차 공고 때와 예정가격 등 매각조건이 동일하며, On-bid를 통한 전자입찰로 진행된다.
매각대상은 부지면적 203,325㎡의 토지와 토지상의 건축물 등으로 감정평가 금액은 3,377억원이다.
이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로 등을 이용하여 20분내 강남진입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한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 판교신도시와 인접하여 도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0년 성남 도시기본계획 변경(2014.2)’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되어 향후 용도지역 종상향 등을 통한 개발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매대금은 매각대금 규모 및 입찰경쟁 유인을 고려하여 분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 입찰참가자격 및 물건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On-bid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올 10월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예정으로 본사부지 매각을 통해 이전 재원을 마련하고,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여 매각절차를 진행해 왔다.
도공관계자는 “개인·법인·공동입찰 등 입찰참가를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