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트리 손재형 신임 대표이사. (사진=팬스타)
(CNB=최원석 기자)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9월부터 SM사업부를 독립시켜 선박관리 전문회사인 ‘팬스타트리’를 본격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팬스타그룹은 정기항로의 개척과 사세의 확대로 자사선박의 효율적인 운영과 선박의 안전관리 및 우수한 해상인력의 공급과 관리를 위해 지난 18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 그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등지로 분산됐던 각 팀의 근무처를 중앙동 소재 사옥인 ‘팬스타크루즈프라자’로 이전했다. 팬스타트리는 이 건물 5층에 위치한다.
팬스타트리는 ISM 안전경영시스템에서부터 선박의 수시 입·출항과 관련한 신고대행업무, 선용품공급, 선박부품조달, 선박수리, 해상인력공급 및 관리, 보험관리, 신조기획 및 감리, 해운관련 컨설팅업무와 재무관리에 이르기까지 영업과 마케팅을 제외한 모든 해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업의 특성상 선박관리업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전문화되는 추세로, 팬스타트리는 자사선박 뿐만 아니라 타사선박의 관리에도 역점을 두어 3자산업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팬스타트리 고균 신임 총괄부장. (사진=팬스타)
이와 함께 팬스타그룹은 팬스타트리의 대표이사로 SK 출신의 손재형씨와 총괄부장으로 해기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고균씨를 임명했다.
손 신임 대표이사는 SK케미칼에 입사하여 홍콩, 상하이 사무소에 주재했고, 미주·남미·인도네시아의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경험을 가진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다.
고 신임 총괄부장은 국내의 유수의 해운선사에서 컨테이너사업 운항프로세스 및 전산시스템 개발, 운항선대 스토이지 및 스케쥴관리, 연료유보급 및 정산, 컨테이너 보험, 공동운항계약관리, 용대선계약관리, 부정기선 영업 및 입찰참여의 이력을 가진 팬스타의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손 신임 대표이사는 “선박관리 전문 자회사의 서비스역량 강화에 우선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