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8.29 16:35:36
(CNB=최원석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주일간 역대 최대규모의 ‘영캐주얼 사계절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LAP 등의 아이올리 그룹을 비롯해 쥬크∙CC콜렉트 등의 대현 그룹과 보브∙톰보이∙지컷 등의 신세계 인터내셔날까지 국내 영캐주얼 시장의 주요 6대 패션그룹, 15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역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그룹 연합행사로 약 40억원, 15만여점 물량의 규모로, 이미 상반기에 사전 기획해 5월부터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가는 등 대대적인 행사준비를 해왔다.
무엇보다 이례적으로 8층과 지하1층의 대형 이벤트홀 2곳을 통째로 사용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여느 기획행사와는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지난 6~7월동안 식품∙잡화 장르가 새롭게 리뉴얼 오픈함에 따라 지하1층을 찾는 20대후반~30대의 젊은 층의 고객이 40%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PA브랜드인 코데즈컴바인은 1만원대의 니트/가디건을 포함한 남∙여성뿐만 아니라, 9천원~2만원대의 실속형 란제리∙키즈 라인까지 함께 선보이며 단일브랜드로서는 최대규모로 참여하게 된다.
아이올리 그룹은 ‘에고이스트’ 티셔츠 3만9천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자켓 5만9천원, ‘LAP’ 패딩조끼 2만9천원 등을 앞세우는 등 최대 80%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별로 5~10여종의 한정 특가상품을 내놓아 F/W(가을∙겨울) 시즌 상품은 물론, S/S(봄∙여름)상품까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4계절 상품을 준비해 영캐주얼 장르의 구매고객에게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천원 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하며, 각 브랜드별로도 각티슈 등 소정의 사은품을 준비해 동시 증정하기도 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역시즌 마케팅 차원을 넘어, 최근 해운대 지역에 비즈니스, 오피스 타운이 형성됨에 따른 20~30대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지는 현상을 염두에 둔 테스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F/W시즌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대형 기획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