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당선인 시절 학부모들과 한 시교육청 초청 약속을 지키며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육감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 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일반 학부모 250여명을 초청해 ‘학부모 원탁 토크쇼’를 갖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추첨된 3개조에 대해 “취임 후 반드시 교육청으로 초청해 ‘학부모 톡톡톡(Talk) 티타임’을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은 27일 오전, 당시 추첨된 1조 학부모 9명을 시교육청으로 초청, 티타임을 가지며 교육현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인지초등학교 학부모 강영숙씨 등 참석자들은 “교육감께서 두 달전에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이렇게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재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혁신학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함께 부산교육을 고민했던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시 듣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은 혁신학교는 저의 공약 사항이며, 현재 부산혁신학교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10, 11월에 각 학교로부터 혁신학교 공모를 받고 선정하여 내년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2, 3조의 교육감과 학부모의 대화는 28일과 29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