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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그림' 박성민 작가, 부산서 8번째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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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8.25 18:17:02

▲박성민, 'ice capsule'. 100x100cm, oil on canvas, 2014.

10년 넘게 아이스캡슐(Ice capsule)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박성민 작가가 청아한 도자기에 담겨 얼린 식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가지고 부산지역에서 첫 전시회를 갖는다.

'Ice capsule: 상상의 산물'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8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에스플러스 갤러리 부산점에서 진행하는 그의 8번째 개인전을 통해서다.

박성민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드러낸다. 하지만 사물이나 사진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보통의 극사실 그림과는 달리 자신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이미지를 새털보다 가는 붓을 이용해 캔버스에 붓질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

▲박성민, 'ice capsule'. 100x100cm, oil on canvas, 2014.

작가의 화면에 주로 등장하는 푸르고 싱싱한 청미래 잎, 딸기, 블루베리는 관람객에게 자연과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얼음 속에 갇힌 식물을 통해 틀 속에 갇힌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적인 것을 넘어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 박성민 스타일의 작품 15여 점을 통해 회화가 지닌 특별하고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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