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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산 집중호우, 시내도로 곳곳 물바다

강풍과 천둥번개 동반 폭우, 시간당 100㎜ 이상 집중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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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삼운기자 |  2014.08.25 15:57:30

(CNB=양삼운 기자) 25일 오후 쏟아진 폭우로 부산시내 간선도로에도 곳곳이 침수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동래구 일원의 이면도로 곳곳에 침수로 승용차 바퀴가 잠길 정도였으나 도로관리 담당자들의 현장출동은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안한 운행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연제구 등 시내 중심가와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 등지에서는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시민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호우주의보는 오전 9시10분부터 발효됐으며, 오후 1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오후 4시까지 누적강우량은 평균 98.5㎜였으나, 해운대구 88.5㎜, 영도구 71.5㎜인데 비해, 기장군 187㎜, 금정구 242㎜, 북구 221.5㎜로 금정산 주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CNB=최원석 기자) 25일 오후 3시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연제구 연산5동 저지대 일대에서는 이번 폭우으로 인해 상가와 차량 등이 침수되고, 각종 쓰레기들이 떠다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주의보 때 10명이 근무하고 호우경보 때는 재난안전과 6명 근무(1/2)와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 28명 등 34명이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취약지 점검 및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구·군 및 관련기관(부서)에 지시하고, 산사태, 붕괴위험지 예찰 활동 전개, 배수펌프장 가동 점검, 매뉴얼 준수 등을 강조했다.

 교통통제 사항은 세병교, 연안교를 오전부터 부산지방경찰청 협조로 통제했다.

 주요 피해 조치상황은 온천천 제방 50cm 정도가 범람우려로 주민 접근금지 조치하고 인근주민 대피 민방위경보방송을 실시했다.

 북구 구포3동 태륜빌라 뒤편 산사태로 빌라주민 10세대 20명이 인근학교로 대피했다. 구포1동 양덕여중은 3층까지 침수돼 학생들 400명을 4,5층으로 대피시키고, 소방안전본부가 로프를 활용해 대피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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