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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정태씨, 영산대 교수로 강단에 선다

9월 5일 오후 1시 30분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서 첫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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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8.25 15:06:24

(CNB=최원석 기자) ‘친구’, ‘7번방의 선물’ 등 한국영화의 흥행작들을 거쳐 최근 ‘소녀괴담’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김정태(43·사진)씨가 고향인 부산의 대학강단에 선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영화배우 김정태씨를 문화산업대학 연기뮤지컬학과의 교수로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산대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의 특성상 현장경험이 많은 배우를 교수로 초빙하는 것은 연기나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담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재능연마와 실무교육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김씨가 부산 출신의 영화배우로서 액션은 물론, 코믹,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절정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어, 연기와 영화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롤모델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무로에 입성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경험한 김씨는 이번에 대학강단에서 단역배우로 시작한 본인의 무명시절에서부터 조연과 주연을 맡게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기의 노하우와 영화계의 생생한 현장담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꿈을 실현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강의에 앞서 김씨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으로는 처음으로 강단에 서게 되어 얼떨떨하지만, 지역 대학 학생들이 가진 지리적 불리함과 경험 부족을 커버할 수 있도록 ‘표준어 구사’에서부터 실제 현장대본을 활용한 ‘현장 시뮬레이션 훈련’,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의 연기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메카닉 연기수업’ 등 다양한 방법을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몸에 흐르는 광대의 기질에, 어디서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긍지를 수혈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김정태씨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약 50여편의 영화, 20여편의 드라마 등에서 단역, 조연, 주연 등 배역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감초연기의 달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명품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계기로 천만배우로 거듭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스크린에서 첫 번째 공포물인 ‘소녀괴담’을 비롯해, 차기 개봉작인 ‘내 심장을 쏴라’, ‘로맨생 게임’, ‘헬머니’ 등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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