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2일 밀양 참샘주말농원 허브나라 체험관에서 수출농협 담당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남수출농협 담당자 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금년도 상반기 경남농협의 신선농산물 수출현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지역농협별 수출계획을 공유하는 등 수출업무 종사 직원간 정보 교환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수출업무 종사자의 연수활동 등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세부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고 수시로 실무협의 회의를 개최해 수출농협 담당자간 농산물 수출에 관련된 정보 공유와 함께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밤 품목은 경남연합사업단에서 가격협상 창구를 단일화하여 주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딸기 품목은 신품종 산타를 시범재배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김종수 부본부장은 "엔저 현상으로 화훼와 파프리카 등의 일본 수출농가와 농협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활성화 대책과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며 "농산물유통체계 개선을 위해서 수출공선출하회 육성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협간 협동이 더욱 필요하며,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 수출실적 1억1천8백만불 보다 69% 증가된 2억불로 정하고 다양한 수출 증대 활동을 하고 있으나, 엔저의 영향으로 7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6천2백만불을 달성했다.
경남 수출농산물 특성상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