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박외숙)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이튼튼! 몸튼튼! 보건교실’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남구보건소 협조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 검진 및 상담과 올바른 칫솔질 실습 교육 등을 통해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특히 인형극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이 끝난 후 무료 불소 도포를 실시해 구강병(충치 및 잇몸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구강서비스가 다문화가족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부산선교회 세계로병원 유방클리닉센터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 ‘갑상선·유방 무료 초음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2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후원으로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