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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양산 아파트 붕괴 긴급구호 실시

응급구호품 지급 및 무료급식실시로 이재민 안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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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8.22 08:51:23

 

(CNB=강우권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한창일)는 양산시 평산동 한일유엔아이 아파트 인근 야산에 붕괴된 웅벽으로 인해 대피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일 현재까지 내린 양산 지역 강수량은 336㎜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평산동 야산 앞 옹벽이 붕괴됐다. 무너진 옹벽 파편과 토사물들이 외곽순환도로를 덮치고 아파트 30m 앞까지 떠밀려왔다.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6대가 매몰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유앤아이 아파트 주민 김모씨는 "천둥번개 치는 소리에 놀라 나와 보니 옹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며 "계속되는 비로 아직도 돌맹이들이 흘러내려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상청은 21일까지는 5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양산시는 옹벽과 인근한 아파트 3개동에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1천여명의 주민들은 인근 친척집이나 웅산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구호소로 대피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웅상중학교 체육관에 이재민들이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19일 구호소에 신속하게 응급구호품 150박스와 담요 400매를 지원했다. 사고 접수를 받은 지 1시간 만인 오후 6시 웅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이재민을 대상으로 구호급식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의 봉사원들이 이재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해서 새벽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민등록대장으로 대피 주민들을 관리하고, 세대와 인원수에 따라 응급구호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식사때 마다 150~200인분의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양산지구협의회 김영숙 회장은 “이재민들이 안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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