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와 연계해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여성결혼이민자 45명과 대한적십자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원 45명을 대상으로 나들이행사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 정착멘토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동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와 적십자봉사자 총 45쌍을 대상으로 소그룹별 자조모임 3회와 나들이행사 2회, 다문화이해교육 1회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날은 1차 나들이 행사였다.
이날 1차 나들이행사에서는 지난 7월 자조모임 및 다문화이해교육에 참석해 결연을 맺은 멘토-멘티들이 함께 서울우유 거창공장을 견학하고 함양 상림 숲을 거닐며 친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애로사항 청취 및 개인고충 상담을 통해 이민자들의 문화격차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출신 여성결혼이민자는 “적십자봉사자께서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게 손잡아 주고 챙겨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결혼이민자 정착멘토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