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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노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 힘쓰겠다"

하동군, 금남농협 제3기 장수대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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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8.21 20:00:05

▲윤상기 하동군수

 

(CNB=강우권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가 21일 오후 금남농협 2층 회의실에서 ‘금남농협 제3기 장수대학’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장수대학은 금남농협이 지역 내 거주하는 65∼80세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4주간 노인복지, 노후건강관리, 가족관계, 아름다운 노후, 일반교양, 노래교실 등의 내용으로 운영하는 평생학습 과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장수대학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세 시대 노인 일자리와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군수는 3대 독자로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유년시절과 밀가루 창고지기의 횡포 때문에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은 어린 시절의 꿈, 그리고 민선군수 취임 50여 일간의 활동사항을 간략하게 소개한 뒤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갔다.


먼저 그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시스템의 현실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령화 추세에 발맞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부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이웃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30년 이상 빠르게 노인일자리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했지만 우리는 노인일자리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데도 노인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1경로당 1일감 갖기 같은 여러 가지 일자리를 마련해 자녀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고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노인일자리와 더불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각종 의료서비스와 노인건강교실·댄스·스포츠 같은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은빛 청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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