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는 ‘추석연휴 대비 5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로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각종 불편사항과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팀, 물가·에너지안정대책팀, 재난·교통대책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생활 안정대책 ▲시민불편 해소대책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에 19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석맞이에 나섰다.

▶시민생활 안정대책

우선 서민생활과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식료품 등의 물가상승에 대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오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운영한다.

추석 성수품, 개인서비스 가격안정 및 상거래질서 강화를 위해 물가모니터 요원을 투입해 성수품가격 모니터링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 조사와 함께 계량기 특별점검에 나선다.

또한 지역 내 사업장의 임금 체불 예방과 청산 지원을 위해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0명의 체불청산 독려반을 편성, 경영난 등 체불임금 발생 사업장 및 영세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예방활동 및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유도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체의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9월 2일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민불편 해소 대책

귀성·귀경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연휴기간 중 대중교통 주요 8개 노선(고속, 시외 등)을 5일간 총254회 증회 운행한다. 특히 추석과 추석 익일에는 마산역과 창원공원묘원을 잇는 구간에 2개의 임시노선을 마련해 1일 6대 18회(대당3회)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종합상활실과 운영센터를 운영하며, 배수지 36개소와 가압장 54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의료체계를 구축,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묘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상복공원과 같은 공설묘지(봉안당) 6개소에 환경정비를 하고 쓰레기수거 상황반 운영과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통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적기 수거해 쾌적한 명절분위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대책

재난사고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며, 산하·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재난사고 대비체계를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에 대비, 사전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 방역근무와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로점검 및 정비반 5개조를 편성하여 도로시설과 가로등 일제 점검·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한다.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분위기 조성

명절을 맞아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위문활동을 전개한다. 위문활동은 사회복지시설(생활자) 2699명, 경로당 959개소, 저소득 소외계층 2만 860명, 지역아동센터 74개소, 보훈대상자 1만 4102명 등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중점 구매기간을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공직기강 확립

추석연휴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연휴기간 중에도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분야별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창원시 기획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각종 생활민원들을 즉시 해결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