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는 추석 연휴 가스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충전시설에 대해 실시하는 ‘추석 대비 가스시설 안전점검’은 다중이용시설(백화점, 터미널 등), 가스충전시설(LP가스 및 도시가스)에 대해 △가스안전 시설기준 준수 △가스취급시설 안전장치 가동여부 △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업주의 확인서를 받아 시설개선 등 행정조치와 병행해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는 총 19건으로 유형별로는 LP가스 12건(63%), 도시가스 5건(26%), 고압가스 2건(11%)이며, 원인별로는 취급부주의 13건(68%), 시설미비 4건(22%), 고의사고 2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스충전시설, 다중이용시설(백화점, 터미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 대한 철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으로 추석 연휴기간중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