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국도 31호선을 이용해 울산 석유화학공단을 방문할 때 목적지 찾기가 한결 쉬워진다.
울산시는 21일 석유화학공단 등 4곳에 ‘교차로 번호와 명칭 부여 사업’을 8월 착수, 9월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도 31호선 온산 ~ 두왕 도로가 개통되고, 접속교차로의 이용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길 안내, 길 찾기가 쉽도록 추가로 추진된다.
공단 내 번호부여 사업은 도심의 경우 교차로 명칭이 잘 알려져 있으나, 산업단지 내부도로는 대부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초행자나 외지인 방문 시 목적지 찾기에 어려움이 많아 원활한 길 안내를 위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2010년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교차로 52곳에 교차로 번호 부여 사업을 완료했다. 설치 지역은 여천공단(부두로, 장생포로) 8개소, 용연공단(처용로, 용연로) 20개소, 석유화학공단(사평로) 4개소, 온산국가산업단지(온산로, 화산로, 공단로, 당월로)는 20개소에 설치 완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도 31호선 개통 이후 시민들이 신설도로를 잘 이용하도록 변화된 교통환경에 맞게 미비시설에 대한 보완사업으로 앞으로도 신설도로의 이용편의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