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기자 | 2014.08.21 10:30:24
▲21일 오전 서울 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울 도봉서원터 출토 불교용구 공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문화재청 관계자가 출토된 금동제 금강령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이날 공개된 금강령에는 오대명왕상(五大明王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이 함께 배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문양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번에 출토된 금강령은 그동안의 금강령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뛰어난 수작으로 판단된다. 또 물고기형 탁설(鐸舌, 흔들면 소리가 나도록 방울 안에 매다는 것)은 구슬을 물고 있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그 예가 드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