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는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추진 및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개인이 현금구매 시 10%를 특별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이와 연계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민경제활동 현장실태 파악을 위해 부산시 실·국·본부장 및 구·군의 부구청장·부군수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자매결연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간부공무원들은 장보기에 직접 참여하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를 비롯한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전 직원들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현금구매 시 5∼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종이상품권(5천원권, 1만원권)과 전자상품권(5만원권, 10만원권, 충전식 상품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부산지역 155개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 신창호 경제정책과장은 “대형마트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보다 온누리상품권 5∼10% 할인이 알뜰한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부산사랑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