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8.20 08:54:57
(CNB=강우권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YES의료봉사단(단장: 성시찬 원장, 사무국장: 가정의학과 이상엽 교수)은 Clinton Global Initiative(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죠지 워싱턴 대학교), (주)세아상역과 공동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아이티(Haiti)에서 해외의무파견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YES의료봉사단 사무국장 이상엽(가정의학과) 교수를 선두로 백승완(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포함한 의사 7명, 간호사 1명, 약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11명으로 팀을 구성해 (주)세아상역이 지난 2013년 현지에 설립한 ‘세아학교’에서 진행됐다.
아이티(Haiti) S&H Global S.A의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세아학교 소재 및 인근 지역인 Caracol(까라꼴), Limonade(리모네이드), Tour du Nord(뚜르 드 노르) 주민 2천818명에게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외과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의 취지하에 의료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티셔츠, 슬리퍼, 모자, 볼펜을 전달하는 대민지원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이번 해외의무파견은 병원-기업-학교-재단의 다기관이 참여했고, 미국-한국-아이티 등 다국적의 참여자와 함께 의료진-자원봉사자 등 다직종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외의무활동 중 지역주민의 다빈도 질환(안과)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현지 의료진 연결을 토대로 협진을 실시했고, 해외의무파견 이후 고위험 환자에 대해 현지 병원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이고도 연속적인 의료활동이 돋보였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국내해외의료봉사단 최초로 시도한 이런 협력모델은 향후 해외의료봉사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며 "진료챠트 결과 분석을 토대로 아이티의 주요 질환 및 발병률 등 아이티의 보건의료의 지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