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밀양시 청도면(면장 정종극)에서는 지난 15일 청도면민들의 우렁찬 함성과 노래 소리, 그리고 면민들의 행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제69주년 광복절기념 및 제44회 면민한마당축제행사는 1971년 제1회 면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현지주민과 출향인 들이 함께 어우러져 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해 청도면 청체회(회장 박기훈)에서 주관해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면민한마당축제는 족구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팔씨름, 투호놀이, 윷놀이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한마당(노래자랑)과 시상으로 마무리 했다.

청도면은 저출산, 노령화 현상으로 젊은이들이 부족한 관계로 족구, 팔씨름 등 경합성 대회를 윷놀이, 투호놀이, 고무신멀리차기 같은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로 대체하고,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여 대형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행사가 계속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는 앞으로도 청체회(회장 박기훈)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 그리고 청도면장(정종극) 및 출신 향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청도면민들의 화합으로 꾸준히 계승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