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군민들을 돕기 위해 진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22일(14:00~22:00)부터 23일(10:00~22:00)까지 이틀간 양산시 워터파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나동연 시장이 지난 13일 세월호 사고관련 진도군 위문시 진도군(군수 이동진)에서 세월호 참사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말을 듣고 앞으로 조금이나마 진도 군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도군과 협의해 전격 이뤄졌다.
진도군은 3개 정보화마을(서포 검정쌀마을. 접도 웰빙마을, 조도 행복한섬마을)에서 참여하며, 김, 멸치, 홍새우, 톳, 돌미역, 다시마 등 다양한 수산물과 검정찹쌀, 울금, 잡곡 등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청정지역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양산시는 추석 전 산하 공무원과 각급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동참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 시는 홈페이지에 진도 특산품 팝업창 상시 게재와 읍면동을 통해 진도군 농수특산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진도 군민들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관광객 감소 및 농수산품 판매 급감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며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계기로 하루빨리 경기가 회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