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201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국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20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이 피폭․생물테러를 당한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제독작업 등을 실시하는 실제훈련을 롯데아울렛에서 실시하며, 12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시장이 실제훈련장에 직접 참관해 훈련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위기상황 대처능력 제고하기 위해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해 피해복구를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안보강연 및 위기관리체험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보다 시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일반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을지연습 참관단을 운용하고, 안보 및 소방장비 전시, 을지연습 도우미 운영,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체험, 전투주먹밥 체험행사, 채혈운동 등을 추진한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위기관리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공감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